[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어린 자녀의 용변을 보게한 뒤 뒤처리도 하지 않고 떠났다는 목격담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천연기념물' 용머리해안서 아이 용변 보게 한 중국인 관광객. [사진=보배드림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71612eb4fd1ac.jpg)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가 용머리해안에서 충격적인 일을 목격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와 있다.
A씨는 "용머리 해안에서 한 여자가 아이 용변을 보게하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아래로 이동해서 마저 다 보게하더라"라며 "닦은 물티슈는 그대로 버리고 용변도 그냥 바닥에 (남겼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이 많았지만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하더라. 인솔하는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 물었더니 조선족이라고 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에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적었다.
용머리해안은 천연기념물 52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국내외로부터 인정받은 지질 명소다.
!['천연기념물' 용머리해안서 아이 용변 보게 한 중국인 관광객. [사진=보배드림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410c688bee5ee.jpg)
한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에는 이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길가에서 대변을 보는 사진이 포착됐고, 지난 4월에는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다 승객과 기사에게 제지받는 영상이 퍼져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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