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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포항 가을밤 물들였다


영일대 누각광장서 9회째 개최...전통 먹거리·체험·음악회로 세대 간 소통
조부모·부모·손자녀 함께하는 가족 공감 프로젝트, 저출산 시대에 공동체 회복 의미 더해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 3일,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누각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 3대가 함께 소통하는 '행복한 포항' 가족 공감 프로젝트로, 경북사회문화연구소와 경북언론인불자회가 매년 이어오고 있다.

3일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전하는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누각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사회문화연구소]

축제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철산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을 비롯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이상휘. 김정재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장에서는 오색비빔밥, 붕어빵, 달고나 등 전통 먹거리와 단주, 전통유과,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포항지역 불교계 사찰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체험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으며, 위덕대 간호학과 불교학생회는 현장에서 혈압·당뇨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이 체험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경북사회문화연구소]

또한 신승태, 서지오, 김창주, 최성, 이시현 등이 출연한 '빅5 가족음악회'가 무대를 꾸며 가을밤 낭만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은 "모든 것은 인연으로 이어져 존재한다"며 불교의 연기(緣起) 가르침을 전했다.

조인호 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표는 "저출산과 핵가족화로 가족의 가치가 흔들리는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수 김창주가 비가오는 가운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북사회문화연구소]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누각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오른쪽 부터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조계종 총무부장 철산스님, 김정재 국회의원, 조인호 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표. [사진=경북사회문화연구소]
포항 죽림사가 오색비빔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한불교진각종 금강복지회가 시민들에게 달고나 만들기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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