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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첨단 인재 양성"⋯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오픈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배터리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직접 지원
매년 500여명·4년간 총 2000여명의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국내 배터리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연간 500여명, 향후 4년 간 총 2000여 명의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0일 경기도,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는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경기지역 내 배터리 인력양성을 통한 기업과 산업 지원을 위해 구축됐다. 이를 통해 경기도 소재 대학과의 협업하여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배터리 산업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교육장 입구. [사진=김종성 기자]

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는 경기 스타트업캠퍼스 내에 전용면적 681제곱미터(m2) 규모의 배터리 전용 교육장으로, 전산실습실 1곳을 포함해 강의장 4개, 대회의실 1개 등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과 경기도 내 기업의 4050 중장년 재직자 역량 강화 등 매년 500여 명, 4년간 총 2000여 명의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는 △첨단 모빌리티 배터리 품질·안전 교육 △재직자 맞춤 심화과정 △기업 수요 기반 현장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배터리아카데미 구축 사업과 연계해 배터리 산업기초‧공정‧소재 등의 실습위주 예비취업자 교육과 배터리 특허‧통상 교육, 배터리 기초 A to Z, 코인셀 실습교육 등 재직자의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강의실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지역 대학과의 배터리 인재양성 협력도 강화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가천대학교,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인력양성 연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대학들은 경기캠퍼스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 기반의 공동 교육과정 기획·운영 △배터리 산업 전문인재 양성과 취·창업 지원 △교류형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 경기도 배터리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력양성 연대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는 지자체 최초로 배터리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직접 지원한 사업이다. 앞으로 배터리 인재양성 허브로서 지역 대학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인재채용 플랫폼이자 실습 기반의 산업 인력 역량강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구축으로 경기도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기업·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이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국내 배터리산업은 중국과 달리 자원과 내수시장이 부족해 본원적 경쟁력인 사람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가 경기도에 소재한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지역 대학 간의 전문인재 양성 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한국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산업계 수요에 맞춘 현장 인력을 5년간 5000여 명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출범해 서울과 충청북도, 전라북도, 울산광역시, 포항시 5개 지역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배터리 기업에서 직접 강사진을 파견해 셀 제조, 공정, 소재, 평가, 품질 등 현장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기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배터리 전문인력양성을 위하여 품질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교육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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