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중견 제약사 명인제약이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이외 별다른 기업공개(IPO) 일정은 없지만, 추석 연휴 이후부터 IPO 시장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내달 1일 공모가 5만8000원에 코스피에 입성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8468억원,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1972억원 규모다. 조달 자금은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과 발안2공장·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추석 이후 IPO 시장에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대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전문 기업 노타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291만6000주, 공모가 밴드는 7600~9100원으로 제시됐다. 예상 공모금액은 221~265억원 규모다. 회사는 조달 자금(공모가 하단 기준)을 시설자금 32억원, 운영자금 178억원, 채무상환자금 5억원에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 기업 이노테크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선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6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2900~1만4700원이다. 예상 공모금액은 227억~259억원 규모다. 회사는 조달 자금(공모가 하단 기준)을 시설자금 193억원, 운영자금 30억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생명과학 소부장 전문기업 큐리오시스도 같은 기간(10월 16~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12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이다. 예상 공모금액은 216~264억원이며,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각각 68억원, 142억원이 배분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항공기·우주선 부품 제조업체 비츠로넥스텍도 10월 16~22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공모주식 수는 440만주, 공모가 밴드는 5900~6900원으로 제시됐다. 예상 공모금액은 259~303억원 규모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122억원), 운영자금(73억원), 채무상환자금(64억원)에 쓰인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체 그린광학은 10월 17~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20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6000원이다. 예상 공모금액은 280~320억원이며, 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에 활용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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