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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부 글로컬대학 ’전남대·조선대-조선간호대' 최종 선정


강기정 시장, ‘광주의 청년’과 ‘광주의 산업’이 도약할 기회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역전략산업과 대학의 강점을 면밀히 분석,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교육부 글로컬대학’에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6월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인재양성 전략의 '지산학연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는 앞으로 5년간 혁신성에 기반한 글로컬 과제 수행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들 대학에 사업기간 동안 국비 약 2500억원(전남대 1000억원·조선대 통합 1500억원), 시비 약 2200억원(전남대 1200억원·조선대 통합 1000억원) 등 총 470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앞서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글로컬대학의 지속가능한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추가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전남대에 약 1200억원의 직·간접비를 투입해 인공지능(AI) 연구혁신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조선대-조선간호대에는 약 1000억원을 투입해 광주 4대 특구(연구개발·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예술)기반 웰에이징밸리 구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교육·연구개발(R&D)·청년 취창업 일자리 창출·AI 분야 석박사 과정 등록금 지원 등에 투입돼 광주시 9대 전략산업 육성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는 광주시와 대학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교육청년국을 신설해 전담조직 체계를 갖춰 10월부터 글로컬대학 준비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10차례 전문가 컨설팅·50여 차례 실무회의 등 처음부터 끝까지 밀착 지원했다.

또한 올해 5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문화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전남대·조선대 2개반, 14개 부서장,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등 관련 기관을 포함한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운영하며 두 대학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특히 광주시는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메디헬스케어·문화콘텐츠·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의 강점을 면밀히 분석해 글로컬대학 추진 과제들과 촘촘히 연계하는 등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제도와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해 글로컬대학의 혁신 촉진과 성공적 안착을 꾀하는 한편 글로컬대학의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과제들과도 연계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은 대학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광주의 청년’과 ‘광주의 산업’이 도약할 기회이다”며 “광주시는 대학에 5년간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정주형 교육·좋은 일자리·청년이 머무는 광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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