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지난 3년 동안 개방된 청와대의 총 누적 관람객수가 852만130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재단 업무 현황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와대.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07cc1997ea0da.jpg)
연도별 청와대 관람객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5.10~) 277만6004명 △2023년 206만8414명 △2024년 191만2402명 △2025년(~7.31) 176만3310명으로 매년 꾸준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관람객 중 외국인 비율이 2022년 1.1%에서 2023년 5.7%, 2024년에는 28.6%까지 늘어났다.
청와대재단은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결정 후 현재 47명의 상근 인력과 27명의 직무전환 근무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78명은 휴업 상태에서 휴업수당(임금의 80%)을 지급받고 있다.
정부는 내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관람 재개 대비 국민 소통공간 프로그램 운영 △청와대 권역의 문화유산 복원 및 근현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사랑채 운영을 통한 국민 참여 및 세계시민 공유형 문화사업 추진 등을 포함해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문체부는 청와대재단의 조직 운영 방침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문체부에 위임됐던 청와대 관리 · 활용 사무가 위임 해제된 만큼 향후 운영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청와대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개방 취지를 살려 관광 활성화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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