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조달청은 전날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27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조달청에 따르면 화재 여파로 정부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소방대원과 과학수사대원이 불에 탄 배터리를 살피고 있다.전날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2025.9.2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0a9116f678180.jpg)
전날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 이후, 조달청은 즉각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당일 밤 1차 긴급회의를 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나라장터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조달업무가 연속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긴급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해 조달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나라장터 시스템과 서비스 상황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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