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을 대한민국 최고 포상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현재 두 선생의 서훈 등급은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으로, 지역사회와 학계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기여한 업적에 비해 평가가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충남도는 천안시·서천군·기념사업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10만명 이상 서명 참여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는 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석오 이동녕 선생(천안 출생)은 1907년 안창호, 이회영, 김구 등과 신민회를 조직했고, 1910년에는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초대 의정원 의장과 국무총리, 임시정부 주석 등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월남 이상재 선생(서천 출생)은 기독교계 인사로서 애국·민족계몽 운동에 앞장섰으며, 3·1운동 당시 민족적 지도자로 활약했다. 1927년 신간회 회장으로서 인재 양성과 민족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역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정명옥 충남도 복지보훈정책과장은 “독립운동가 서훈 상향은 자유와 독립을 향한 의지를 기리는 국가적 예우”라며 “두 분의 업적이 합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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