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처별로 가격 차이는 최대 2배 가량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유통채널 간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최대 2배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원]](https://image.inews24.com/v1/f21813aeaa6737.jpg)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유통채널별로 할인 조건이 다르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상품을 놓고 봤을 때 대형마트,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에 따라 가격이 달랐는데, 이중 백화점이 전반적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통조림 선물 8종 가격은 판매처별로 최소 25.0%에서 최대 68.2%의 차이를 보였다. 김 5종은 백화점 가격이 대형마트 할인가·제조업체 자사몰 가격보다 42.8% 비쌌고, 혼합세트 3종 가격의 차도 최대 42.8% 벌어졌다. 선물 세트 16종 외 생활용품 6종은 백화점 가격이 대형마트 할인가의 최대 2배에 달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오히려 세트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중 83.7%(36종)는 세트 가격이 낱개보다 비쌌다.
또 세트가 낱개보다 비싼 상품(36종)의 경우 세트 가격과 낱개를 합친 가격이 최대 103.7% 차이가 나는 제품도 있었다.
상품 전반적인 가격 흐름은 전년 추석과 비교해 안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동일하게 판매된 선물 세트 116종 중 절반 이상(56.9%)은 가격을 유지했거나 저렴해졌다. 단 판매처별로 상품명을 다르게 하거나, 세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은 제품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각 유통채널에 추석 선물세트의 상품명과 구성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소비자에게는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가격 차이와 할인 정보, 구성품 등을 꼼꼼하게 비교할 것을 당부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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