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삼성전자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비디오 코덱 APV(Advanced Pro Video)는 삼성 측 제안에 따라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퀄컴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에 세계 최초로 APV 기반 영상 촬영이 지원된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현장에서 모바일 Q&A 섹션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비네쉬 수쿠마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 주디 힙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 신디 레이 퀄컴 제품 관리 디렉터, 아만딥 달리왈 퀄컴 제품 관리 디렉터, 만쥬 바르마 퀄컴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 [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497115669554e0.jpg)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모바일 Q&A 세션에서 주디 힙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에 기여한 일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주디 힙 부사장은 "(모바일 칩셋에선) 매년 카메라 분야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는다. 비디오 분야는 충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다"면서도 "비디오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H.264/265, HEVC, AV1 같은 표준을 구현해왔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퀄컴은 프로 비디오 영역으로 더 들어가야 한다는 필요성 속에서 삼성과 대화를 시작했다"며 "삼성이 APV를 퀄컴에 먼저 제안했고 우리 팀이 이를 수용했다. 불과 1년 만에 세계적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8 엘리트 5세대는 세계 최초로 APV 코덱 기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전문가 수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된 첫 스마트폰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섹션에서 신디 레이 퀄컴 제품 관리 디렉터는 "어떤 OEM이 APV를 가장 먼저 내놓을지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곧 나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이 이뤄진 만큼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8 엘리트 5세대 칩셋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APV 코덱 기반 영상 촬영을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퀄컴은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표준을 넘어 프로 영상 제작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비디오 APV는 차세대 비디오 압축 기술이다. 4K·8K 초고화질 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 게임, VR·AR 등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압축 효율성과 저지연,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와이 마우이=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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