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한민국의 기후와 환경 분야를 대표하는 7개 주요 학술단체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행동에 나선다.
‘기후변화 관련 7개 학술단체’(대한환경공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환경과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는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탄소중립-기후위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후변화 관련 7개 학술단체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담은 5대 원칙을 수립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2025년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학계,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기후와 환경 관련 7개 학술단체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범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사진=과총]](https://image.inews24.com/v1/6b1e4642ef3190.jpg)
기후변화와 관련해 5대 원칙을 선언했다. 5대 원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기후대응 정책 마련을 비롯해 △분야 간 장벽을 해소하고 융복합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탄소중립 경로 제시 △국가적·국제적 차원의 기후위기 적응 과학·기술 역량 확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후위기 교육 시행과 전문인력 육성 등이다.
기후변화 관련 7개 학술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수립부터 연구·개발, 교육·홍보, 국제협력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포괄하는 통합 로드맵을 구축하고 실천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공동 심포지엄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론을 형성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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