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제6호점이 들어선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은 25일 부산시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을 북구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북구는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으로부터 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조성 사업은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별로 특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북구 금곡동에 조성될 제6호점은 청년들이 창업과 생활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주공4단지 내 공실 아파트(12개실)와 상가(3개호)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특히 공실 아파트를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구의 총인구는 지난 2005년 33만명가량에서 현재 26만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고령화로 인해 소비와 고용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청년층은 주거 부담과 일자리 부조화로 외부 유출이 많아, 청년이 안정적으로 주거와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북구는 장기 공실 아파트와 상가가 누적되면서 상권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적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이 모여드는 북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 공모 선정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과를 이끌어냈다.
박성훈 의원은 “창업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부산에 청년 창업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북구가 청년이 모여드는 창업 도시, 청년이 정주하는 활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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