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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상자' 들고 나타난 한동훈⋯특검 수사 대신 배달 나간 까닭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공개했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한 전 대표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경남 진주를 찾은 일화를 소개하며 "전국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만났는데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렵고 해결이 절실하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녁에는 진주 혁신도시에서 치킨집을 하는 영세 자영업자를 찾아 영업시간 내내 함께 일했다. 치킨 포장과 배달까지 직접 경험했는데 배달 앱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시더라"고 전했다.

"배달 당시 주민들이 한 전 대표를 알아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요즘은 앱에 '벨 누르고 현관 앞에 놔두고 가라'는 요청이 많다"면서 웃어넘겼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한 전 대표는 민심을 듣겠다며 치킨 배달에 나섰다고 한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한 전 대표는 민심을 듣겠다며 치킨 배달에 나섰다고 한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한 전 대표는 민심을 듣겠다며 치킨 배달에 나섰다고 한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아울러 이날은 한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야 했던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이기도 했다.

앞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일 법원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 변경 과정 등에 대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한 전 대표의 진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저는 지난해 12월 3일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 계엄을 막았고 그로 인해 대표직에서 쫓겨나는 등 정치적 고난을 겪어왔다. 민주당이 임명한 특검은 저를 이용해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치킨 배달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은 한 전 대표. [사진=한동훈 인스타그램]
지난 5월 25일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TV토론에서 당시 한동훈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후 법원은 지난 12일과 18일 두 차례 소환장을 발송했으나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았다.

한 전 대표가 끝내 출석하지 않으면서 신문은 열리지 못했고 재판부는 "다시 증인을 소환해 신문을 진행한다"며 내달 2일 오전 10시로 차기 기일을 지정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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