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국 샤오미가 25일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와 태블릿PC '샤오미 패드 미니'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제품 공개 전 이 두 제품을 미리 받아 열흘간 직접 사용해봤다.
두 제품 모두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최신 AP, 하이퍼 OS 운영체제를 탑재해 '플래그십 성능'이라고 총평할 수 있겠다. 특히 중국 스마트 기기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다시 생각하게 할 수준이었다.
![샤오미 15T 프로 후면 모습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9bc6d937ee057.jpg)
샤오미 15T 프로는 기존의 울트라 모델을 넘어선 T 시리즈 최상위 라인업으로, 샤오미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에 사각형 형태로 배치된 4개의 카메라였다. 특히 T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라이카 5배 망원 카메라는 어두운 밤 촬영했음에도 빛 번짐이나 반사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메라는 23㎜ 메인(50MP 화질)·50MP 망원·15㎜ 초광각으로 구성됐고, 샤오미 AISP 2.0·하이퍼AI 이미지 처리 기술을 써 색감·톤·깊이 표현이 뛰어났다.
두께는 7.96㎜, 무게는 210g이었다.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 부담이 적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도 만족스러웠다.
![샤오미 15T 프로 후면 모습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3b1568efca3b5.jpg)
6.83인치 아몰레드 아이케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고화질 영상 감상에 적합했다. 최대 3200니트의 밝기와 뛰어난 색감으로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았으며, 내구성을 높이는 코닝 고릴라 7i도 적용됐다.
이번 모델에는 하이퍼 OS3 운영체제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화면전환이 부드러웠으며, 앱 실행이나 고사양 게임 구동 시에도 버벅임이 없었다.
게임 성능은 '게임터보' 앱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었다. 게임방해금지모드로 버튼이나 제스처 입력을 제한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델타 포스'라는 고사양 FPS 게임에서도 끊김이나 렉이 전혀 없었다.
5500mAh 배터리는 하루 이상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으며, MI 리모트 앱으로 TV·에어컨 등 가전을 제어할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다소 낯선 UI였다. 기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뒤로가기' 제스처 등 인터페이스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샤오미 15T 프로 후면 모습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2672548151426.jpg)
샤오미 패드 미니는 8.8인치 화면과 326g 초경량 설계로 한 손으로 들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대칭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했으며 손목 부담도 거의 없었다.
특히 8.8인치 화면은 독서용으로 최적화돼 책을 읽을 때 높은 만족감을 줬다. 기본 제공되는 '샤오미 포커스 펜'을 활용해 원하는 문장에 밑줄을 긋거나 필기할 수 있는 기능도 유용했다.
![샤오미 15T 프로 후면 모습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ded84e8a7c097.jpg)
축구 경기 등 영상을 볼 때도 화면 크기와 화질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8.8인치 3K 크리스털-클리어 디스플레이(3008×1880 해상도)는 최대 165Hz 주사율로 콘텐츠에 맞춰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했고, 돌비 비전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TÜV 라인란드 인증 덕분에 장시간 시청해도 눈의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다.
운영체제는 전작과 동일한 하이퍼 OS2를 적용, 하이퍼AI를 통해 AI 작성·음성 인식, 하이퍼커넥트를 통한 기기간 연결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후면에 13MP와 8MP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4K 30fps 동영상까지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7500mAh으로 2일 정도 사용에도 여유가 있다.
샤오미 15T 프로와 샤오미 패드 미니 모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플래그십용 고성능 AP 미디아텍 디멘시티 9400+을 적용했다.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과 전력효율이 40% 향상됐다. 구글 제미나이 AI 경험 활용과 '샤오미 홈' 플랫폼을 통한 IoT 기기 연동 기능도 지원된다.
샤오미가 '플래그십 성능'을 결집한 이번 신제품들은 기존 중국 스마트 기기에 대한 편견을 잊게 만들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플래그십 성능을 원한다면 이번 제품 구매를 고려해 볼만 하다.
![샤오미 15T 프로 후면 모습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f5395e7bd7e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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