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가 개최한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관람객인 3만2000여 명을 기록하며 동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대구 유일의 곤충 테마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나비·곤충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유튜버 ‘다흑’, ‘정브르’가 출연해 어린이 관람객들과 곤충·자연을 주제로 소통했으며, 매직·버블쇼·빅벌룬 퍼포먼스 등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세계 곤충 전시, 멸종위기 동식물전, 기후변화 생물 지표전, 물속생물전, 장수하늘소 등 야간 곤충 체험전이 열려 자연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외에도 △동구 미래 발전상과 K-2 후적지 개발 소개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푸드존과 어린이 곤충 에어바운스 △전기 셔틀버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단산지 풍경을 배경으로 한 휴게존은 힐링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곤충의 신비로움을 함께 즐기는 자리로, 가족 모두에게 힐링과 기쁨을 선사하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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