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유연하고 입체적인 디스플레이의 평가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부터 5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IEC TC110) 총회'에서 신규 표준안 2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8년만에 국내에서 열렸다. 삼성·LG디스플레이, 중국 패널기업 등을 포함해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롤러블(휨)·폴더블(접힘)·투명 디스플레이 등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총회 동안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성능 평가법을 제안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형태가 자유롭고 불규칙한 굴곡면에 부착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웨어러블,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세대 패널이다.
자유로운 변형을 위해 늘리거나 비틀었을 시 변형정도의 정량적 성능 평가법이 중요하다는 게 국표원의 설명이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더욱 또렷한 시각적 체험을 요구하는 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이 되는 추세다.
여러 각도에서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하기 위해 양안시차, 시선추적 등 기술이 접목되므로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는 측정 위치 평가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기술기반의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을 국제표준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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