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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간다면 주의!⋯감기 증상 뒤 전신 발진·관절통으로 번지는 '이 병' 확산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 나하시에서 일명 '사과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홍반이 확산하자 현지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 나하시에서 일명 '사과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홍반이 확산하자 현지 보건 당국이 주의를 요했다. 사진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사진=jinw ]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 나하시에서 일명 '사과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홍반이 확산하자 현지 보건 당국이 주의를 요했다. 사진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사진=jinw ]

지난 21일 오키나와TV(OTV) 등에 따르면 나하시 보건소는 지난 18일 시 전역에서 사과병으로 잘 알려진 전염성 홍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경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8일부터 일주일간 나하시 소아과 의료기관이 보고한 환자 수는 의료기관당 2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염성 홍반은 '파르보바이러스 B19'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주로 겨울과 봄철, 2~15세의 영유아와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5~16일이다.

특징적인 증상은 양쪽 뺨이 붉게 달아오르는 발진으로, 마치 손바닥으로 뺨을 맞은 듯 보여 '사과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발진 전에는 미열, 두통, 불쾌감 등 감기와 비슷한 전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5~15%)는 고열, 인후통, 관절통, 복통 등 보다 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 나하시에서 일명 '사과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홍반이 확산하자 현지 보건 당국이 주의를 요했다. 사진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사진=jinw ]
발진 전에는 미열, 두통, 불쾌감 등 감기와 비슷한 전구 증상이 나타난다. 사진은 전염성 홍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 [사진= NHK]

특히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전염돼 선천성 태아수종, 유산, 사산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1년 전염성 홍반이 크게 유행했을 당시 49명이 유산이나 사산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염성 홍반에는 특효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에 따라 대증 치료를 시행한다. 가려움증에는 목욕 요법을, 관절통이나 발열에는 해열진통제를 처방한다.

나하시 보건 당국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감염 확산 방지를 당부했다.

한편 오키나와뿐 아니라 후쿠오카에서도 사과병 유행이 보고되고 있어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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