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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ELS·LTV 과징금에 금리↓·가계대출↓ 울상


금융연 "신규 부실 증가 위험…은행 건전성 관리해야"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국내 은행이 건전성을 관리해 금리 하락세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국내 은행은 총이익 중 이자 이익 비중이 높아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규모에 영향을 받는데, 두 변수 모두 하반기 전망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 비중은 상반기 기준 85.1%로 2022년 말(94.1%)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난 1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과정에서 조달 금리도 올랐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의 LTV 담합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따른 과징금 위험이 국내 은행 이익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약 7500여건의 LTV 자료를 수년간 공유하며 대출 한도를 담합한 것으로 판단해 최대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분기보다 더 많은 부실채권을 정리했음에도 0.60%의 연체율과 0.59%의 높은 부실채권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 부실 규모가 늘어날 수 있어 건전성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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