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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년 세대, 일종의 피해 계층…기성세대 잘못"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
"'기회 총량' 부족해 경쟁 극렬화"
"기회 만들어 새롭게 '리셋'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 발언을 메모하며 듣고 있다. 2025.09.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 발언을 메모하며 듣고 있다. 2025.09.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년 세대가 직면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 기성세대들의 잘못이다. 예측하고 충분히 필요한 대책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해야 될 길은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세대 전체가 일종의 피해 계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 총량 부족해 기성세대에 비해 청년 세대들이 구조적으로 어려워졌다"며 "기회 총량이 부족해 경쟁이 너무 극렬화됐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청년들과 제가 살아왔던 청년 시절을 비교해 보면 명백하게 요즘 청년 세대들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냐, 내 자식 세대는 나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믿어지느냐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대학을 졸업할 때는 웬만한 회사에 취직해 평생 정년이 보장되는 시절이었다"며 "지금은 완전히 반대가 됐다.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안정성도 없고 미래가 그렇게 희망적이지도 않다. 그러다 보니 결혼도 연애도 다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0대 청년 남녀가 서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조사 내용을 언급하며 "여자가 남자를 남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그러나 정말 안타까운 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며 "모든 문제의 원천은 기회 부족이고 기회 부족은 저성장으로부터 오는 것이고, 이 저성장은 사실 매우 구조화된 측면이 있는 악순환이 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악순환을 이제 전환을 해야 한다"며 "그래서 저를 포함한 새 정부 전부 성장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사실 여기에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를 만들어 새롭게 리셋하고, 우리가 새로운 각오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힘 합쳐서 통합해서 함께 나가면 새로운 길을 열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또 미안하다고 그냥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했다.

아울러 "대화를 정말 많이 하면 좋겠다"며 "전에는 실금을 그었는데 요즘은 실선을 그을 뿐만 아니라 아예 벽을 쌓아서 접촉이 잘 안된다"며 "노동자와 기업인들이, 청년과 기성세대들이, 특히 청년 남성과 청년 여성들이 대화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2030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1,185명 중 연령대·성별·지역 등을 반영해 무작위로 선발한 청년 150명이 참석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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