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8일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재시도한 데 대해 "이번주는 야당 탄압의 말 그대로 슈퍼위크"라며 "무도한 이재명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f6543f5bae994.jpg)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특검이 야당을 말살하기 위해, 국민의힘의 생명과도 같은 당원 명부를 탈취하기 위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주 여당은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하는 법안을 밀어붙이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협박하고, 패스트트랙 재판을 통해서 야당을 말살하려고 하고, 정치 특검과 법원이 협잡해서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하고, 장기 독재를 꿈꾸는 계엄몰이를 했다"며 "급기야 다시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까지 쳐들어와서 당원 명부까지 탈취해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특검팀은) 범죄 사실과도 관련 없는 당원 명부 전체, 그리고 당원들의 모든 정보를 탈취해 가겠다고 한다"며 "지금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런 이 정부의 야당 탄압에 특검이 어떻게 부화뇌동하고 있는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과 함께 무도한 야당 탄압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고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오늘 특검이,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힘을 짓밟고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려고 한 이 무도한 시도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교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교인을 입당시켜 특정 후보를 도우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의 앞선 두차례 시도가 당의 저지로 무산된 이후 세 번째 시도다. 특검팀은 이날 당사 뿐 아니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영장 집행 개시 직후 당직자·의원 전원을 당사로 소집해 저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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