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459억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는다.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완공을 앞두고 추가 지원금을 확보한 것이다.

텍사스주는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텍사스 반도체 혁신 기금'의 보조금 2억5000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 측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에 47억3000만 달러(약 6조5420억원)를 투자했고, 이 시설의 최첨단 2나노미터 공정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게 됐다"며 "이 투자 덕분에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텍사스의 미국 내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텍사스주는 삼성전자에 이미 2억7000만 달러(약 3734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었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47억4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돼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시에 3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제1 공장은 인근 오스틴에 자리해있다.
테일러 공장은 내년 완공 후 2나노 공정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오는 2027년에는 추가 패키징 공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구상하는 2030년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450억 달러로 예상된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 주지사는 "삼성은 텍사스에 약 400억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가 반도체 제조 분야의 선도적인 지역이 되는 데 기여했다"며 "삼성전자가 텍사스에서 최첨단 칩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은 "의미있는 보조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테일러에 있는 우리의 파운드리 공장에서 세계의 고객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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