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무선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 표시가 와트(W) 단위로 통일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무선청소기 성능을 측정하는 국제표준인 W를 국가표준(KS)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표준안을 이날부터 60일 간 제정 예고 고시하고, 내년 초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무선청소기는 제조사마다 흡입력 성능을 W와 파스칼(Pa) 등 서로 다른 단위로 표시해왔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각 제품의 성능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국표원이 도입하기로 한 무선청소기 흡입력 측정 단위 W는 글로벌 제조사들도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기의 흡입력(W)은 청소기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양인 공기유량(L/s)과 청소기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이인 진공도(Pa)의 곱으로 산출되며, 십 또는 백의 자리로 표시된다.
기존에 혼용됐던 진공도(Pa)는 만 단위로 표시되기 때문에, 진공도를 흡입력이라고 표시하면 소비자는 제품 성능이 더 좋은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게 국표원의 설명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무선청소기의 국가표준 제정이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표시 단위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표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