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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첫 인력 구조조정 단행


실적 개선에도 인력 축소 나서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증시 활황에도 불구하고, 외부 경영진단 결과와 실적 부진에 따른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 SK증권과 아이엠증권 등 소형 증권사의 잇단 점포 효율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평가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0일부터 일부 직원을 선별해 권고사직 의향을 확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 전략과 조직 진단 결과에 따라 인력 효율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현재 규모나 대상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사옥.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사옥. [사진=유진투자증권]

이번 권고사직은 지방 자산관리(WM) 지점 통폐합과 맞물려 있다. 경쟁력이 약화된 지방 점포를 정리하고 거점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유진투자증권은 한때 20개가 넘던 전국 WM 지점을 현재 약 15개 수준으로 줄였다. 지난해에는 포항 지역 두 개 지점을 합쳐 ‘포항WM지점’을 신설했고, 올해는 부산진구 부전동 지점을 해운대구 중동으로 옮기면서 울산지점까지 통합해 ‘부산WM센터’를 출범시켰다.

눈에 띄는 점은 인력 구조조정의 배경이 단순 실적 부진이 아니라는 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96억원,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생산성 제고와 사업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증권과 아이엠증권 등 비슷한 규모의 증권사들이 최근 몇 년간 WM점포 축소에 나서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한다. 유진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원대 규모의 소형 증권사 중에서 중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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