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 산둥성 상공에서 불덩어리가 폭발해 강한 섬광이 발생한 가운데,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산둥성 상공에서 불덩어리가 폭발해 강한 섬광이 발생한 가운데,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사진은 갖가지 추측을 낳은 장면. [사진=웨이보]](https://image.inews24.com/v1/d109d7181cf4dc.jpg)
18일 차이나프레스와 중화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8분께 산둥성 웨이팡과 르자오 지역 하늘에서 밝은 빛이 날아가다 폭발했다.
당시 굉음과 함께 충격파가 발생해 건물 창문이 흔들리기도 했으며 목격자들은 "쾅 소리가 두 번 들렸다. 비가 와서 천둥인 줄 알았지만 포탄 같은 소리였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는 "UFO가 격추되는 걸 봤다"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퍼지며 "미사일 발사 실험 같다" "유성을 격추한 것 같다"는 추측을 불러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유성을 요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한다. 유성은 시속 4만~26만㎞의 속도로 예고 없이 대기권에 진입하기 때문에 현존 미사일 기술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중국 산둥성 상공에서 불덩어리가 폭발해 강한 섬광이 발생한 가운데,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사진은 갖가지 추측을 낳은 장면. [사진=웨이보]](https://image.inews24.com/v1/f5f11ab19c190f.gif)
영국 천체물리학자 알프레도 카르피네티 박사 역시 "가장 빠른 초음속 미사일조차 가장 느린 소행성보다 느리다"며 "유성을 격추할 행성 방어 시스템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웨이팡시 비상관리국은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요격이나 격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와 군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인근 해안에서 진행된 군사훈련 시기와 맞물려 무기 실험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은 중국이 최근 행성 방어를 포함한 우주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해당 장면이 관련 군사 실험일 수 있다는 관측을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행정관도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눈부신 진전을 이뤘지만 그 과정은 매우 비밀스럽다"고 언급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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