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가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기업 HLB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존속법인은 HLB이며, HLB사이언스는 해산한다.
합병은 상법 제527조의3에 따른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HLB는 이사회 결의만으로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HLB사이언스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하고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합병 기준 주당 평가액은 HLB 3만8784원, HLB사이언스 1731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합병 비율은 HLB사이언스 보통주 1주당 HLB 보통주 0.0446318주로 정해졌으며, HLB는 합병 신주 79만6312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HLB는 이번 합병을 통해 R&D 집중도를 높이고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항암제 임상개발 경험과 HLB사이언스의 펩타이드 기반 초기 신약 발굴 역량을 결합해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항암제 중심이던 기존 파이프라인을 패혈증, 대사질환, 면역질환 분야로 확대해 연구 범위를 넓힌다.
백윤기 HLB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영역을 넓히고 신규 질환 분야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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