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한국 셀러(판매자)의 해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직진출(D2C·Direct-to-Consumer)을 위해 글로벌 물류 운영 전략을 제시하며 한류(K-WAVE)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광성 CJ대한통운 CBE(Cross Border Ecommerce) 영업팀장이 D2C 기반으로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셀러들에게 글로벌 물류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https://image.inews24.com/v1/736031f93dbf31.jpg)
이날 포럼에서는 해외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난제를 해소할 방안이 제시됐다. 또 국내 셀러와 브랜드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토탈 금융 설루션 기업 페이오니아(Payoneer)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와 결제 최적화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관리 전략과 국내·국제 물류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와 확대 과정에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End-to-End) 물류 설류션도 제시했다.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은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물류의 시작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일괄 수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 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마련한 자리다. 자사 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상표 인지도)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파악·활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미국·일본·동남아 6개국의 물류사들과 파트너십(동반관계)을 체결해 통관부터 국제 운송, 최종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돕고 있다.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신속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된다. 셀러들은 해외 진출 초기 소량 발송 단계부터 주문량이 급증하는 상황까지 대응할 수 있다.
장영호 IFS본부장은 "셀러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류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플랫폼들과 협력해 K뷰티, K엔터 관련 셀러와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역직구 물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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