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가 17일 국도4호선 옥천~대전 위험 구간 직선화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연 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추복성 의장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서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동 약 2.7km 구간의 급경사·S자 곡선·결빙 위험 등 열악한 도로 구조를 개선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간 교통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1만7000대가 통행하는 광역 교통축이다. 대중교통 부족으로 자가용 의존도가 높고, 사고 위험과 혼잡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해당 구간에 터널 개설을 포함하는 선형개량사업이 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신규 사업으로 제안돼 있다. 비용편익비(B/C)는 0.83으로 경제성도 확인됐다.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은 “해당 사업이 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다면,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광역시 등 관계기관에 보내진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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