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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노상원 수첩' 발언 유감…전체 상황도 같이 봐야"


"'샤우팅' 늘 있는 일…정청래 발언은 '팩트' 맞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상원 수첩' 관련 본인을 향해 제기된 막말 논란에 대해 17일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장에서 본의 아니게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선 저도 유감"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발언이 나오게 된 전체 상황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본회의장 발언 중 이런저런 샤우팅은 늘 있었던 일"이라며 "만약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된다면, 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때 욕설과 비난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다 윤리위원회 회부가 되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 발언이 나오게 된 발단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서도 "당대표의 발언은 무게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 대표가 (수첩이 현실화 됐으면) '불귀의 객이 됐을 것이다. 죽었을 것이다'는 얘기를 했는데, 팩트에 맞게 발언했어야 했지 않나. 어떤 근거에서 죽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상황에 대해 (언론이) 형평성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 대표가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말이 나온 바 있다.

이후 발언자가 송 원내대표로 추정되는 언론 영상이 공개돼, 민주당에선 그를 향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윤리위에 제소했으나, 그간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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