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우리나라가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에서 6조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17일 한국은행의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 197억 1000만 달러, 수입이 242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도 하반기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23922983a334d4.jpg)
지식서비스 수지 통계는 지식·정보를 기반으로 생산하고 디지털 형태로 거래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의 무역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집계한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 서비스, 문화·여가 서비스, 전문·사업 서비스 4개 분야로 나뉜다.
정보·통신서비스는 1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 폭이다. 문화·여가 서비스는 음악산업을 중심으로 4억 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전문·사업서비스는 44억 8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우리나라 제조업체가 해외 기업에 전문 연구개발(R&D) 발주를 늘리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
지식재산권 사용료도 24억 5000만달러 손해를 봤다. 해외 브랜드 상표권과 프랜차이즈 로열티 지급이 늘었고, 외국 앱(App)과 온라인 구독 서비스 수요가 늘어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해외 R&D 산업재산권 등 전문 사업 서비스 적자가 늘어난 건 우리나라 제조업 업황 개선에 따른 생산·투자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불가결"이라고 설명했다.
기관별로는 중견기업이 9억 3000만 달러 흑자, 대기업 디지털 중개 플랫폼이 각각 37억 5000만 달러, 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35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37억 7000만 달러, 21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박 팀장은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게임 회사와 제조업 자회사가 위치하고 있어 특허권이나 상표권 같은 지식재산권 수출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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