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예술은 곧 재미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에게 저의 엠보싱 가득한 작품들로 바라만 봐도 재밌는 기분을 전달하고 싶다"
![김잔디 작가. [사진=성수아트페어]](https://image.inews24.com/v1/8b50ccf7cab738.jpg)
김잔디 작가는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창작하게 되는, 억지로 들이밀지 않아도 관람하게 되는 좋은 작품의 힘은 '재미'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현대인의 지친 마음이 쉬었다 갈 수 있는 마음속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리는 제3회 성수아트페어 참여한다.
-이번 성수아트페어에서 어떤 작품을 선보이는지?
"제가 작업하고 있는 아트 프로젝트 즉 하나의 큰 세계관인 '어슬렁 하우스'에 나오는 '야근 좀비'라는 캐릭터를 모아 성수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김잔디 작가. [사진=성수아트페어]](https://image.inews24.com/v1/38d2d1919e34c6.jpg)
-어슬렁 하우스를 소개하자면?
"어슬렁 하우스는 현대인의 지친 마음이 쉬었다 갈 수 있는 마음속 안식처이다. 이곳엔 바람머리 강아지 '난이씨'와 자신을 용이라고 믿는 도마뱀 '래곤'이 그리고 '야근 좀비' 같은 캐릭터가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 출품할 작품으로 '야근 좀비'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성수라는 동네가 직장인이 많은 동네 아닌가? 직장인 관객들이 이 캐릭터를 보면 아마 자기의 모습이랑 되게 닮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야근 좀비라는 캐릭터만 모아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야근 좀비'는 어떤 캐릭터인가?
"야근 좀비는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대변하고 있는 캐릭터로, 모습은 좀비지만 옆에서 조금의 파라다이스를 찾거나 이상적인 어떤 걸 찾는다거나 행복을 찾아다니는 이런 내용을 주로 담았다.
-관객들이 '야근 좀비'를 보고 느꼈으면 하는 점은?
"이번 성수아트페어에 9점을 출품했는데 모두 야근 좀비 캐릭터이다. 작품을 하나하나 따로 보기보다는 세계관이랑 내용을 조금 공감하면서 보면 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치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해외 시장을 노려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대외적으로 작품을 알리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하자면?
"골방에서 혼자 그림 그리려고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 많은 작가님들이 그림이 너무너무 좋으면 내가 홍보하지 않아도 알아서 내 그림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나를 스타로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하시더라. 이건 너무 위험한 생각이다.
작가들은 넘쳐난다. 재능 있는 사람도 너무 많다. 나를 홍보하고 내 작품을 홍보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겸연쩍어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 않나? 근데 그거를 조금 내려놓고 해야 한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김 작가의 '야근 좀비'를 감상할 수 있는 성수아트페어는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 펍지성수, 성수아뜰리에, 이너스페이스 등에서 열린다.
![김잔디 작가. [사진=성수아트페어]](https://image.inews24.com/v1/4adeb2d2c733a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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