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강희은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생활체육인과 장애인, 청소년을 아우를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제310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구는 평지가 부족해 대규모 체육시설 확보가 어려운 조건이지만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체육 공간 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현재 중구체육회에 등록된 스포츠클럽은 58개, 회원 수는 1271명을 넘어섰다. 강 의원은 “이런 수요에 부응하려면 체육 공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공유지·사유지 매입·임대 △공폐가 밀집 구역 활용 △폐교 부지 재활용 등을 통한 체육 공간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올해 출범을 앞둔 중구 장애인체육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용 체육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향후 활용 가능한 부지가 생기면 최우선적으로 체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포용적 지역사회 구축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현대화, 부산시 청년센터 및 오름라운지 공간 활용을 통해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조성, 나아가 e스포츠 및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생활체육인 활동 공간, 장애인 체육 공간, e스포츠 공간 마련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건강·복지·문화·산업을 함께 살리는 종합 전략”이라며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구청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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