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청주9)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인평원) 청사 매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 해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16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인평원 이사장을 겸직하며 청사 매입과 이전 계획을 결재하고 지시한 당사자”라며 “그럼에도 ‘문제가 없다, 몰랐다’는 식의 답변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 이상식 의원의 대집행기관질문에서 김 지사는 인평원 청사 매입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 의원은 “인평원이 매입한 청주 성안길 우리에듀 건물은 1차 경매가 유찰돼 가격이 97억7000만원에서 75억원으로 낮아진 상황이었음에도, 2차 경매 직전 양해각서를 체결해 95억원에 매입 승인했다”며 “이를 두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은 결국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매입 당시 임대수익으로 인재 양성 사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수익구조가 없어 충북도가 이사비용과 임대료를 떠안으며 문화재단을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인평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해 주고 있다”며 “이 역시 도지사의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식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숙의 절차가 부족했고, 도민 의견과 의회 역할이 철저히 외면 당했다”며 “개인적 의사로 추진된 사업의 문제점과 의혹을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김 지사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도정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성찰과 책임 있는 자세 뿐”이라며 “김영환 지사가 앞장서 도민에게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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