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출마?…민주당 대구 탈환 최대 카드


내년 지방선거 김부겸 카드 아니면 대구 포기?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김부겸 출마 설득 나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민주당 내부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내년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 전 총리가 현재까지는 불출마 의사를 고수하고 있지만, 민주당 대구시당의 강력한 요청과 지역 정치 지형 변화를 고려하면 전략적 카드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TK(대구·경북) 민심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정치 피로감으로 흔들리고 있다.

무당층이 늘어나면서 TK 지역에서도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김 전 총리는 2016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며 TK 지역에서 민주당계 인사로는 보기 드문 ‘직접 승리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김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겠지만, 최근 TK 민심을 보면 상황이 달라졌다”며 “중도 확장력과 전국적 인지도, 지역 기반을 모두 갖춘 카드로 민주당이 승부수를 던질 만한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TK 전략은 이번 지방선거 판도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대구시장 선거가 ‘보수 텃밭’이라는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 무당층과 중도층 표심 싸움으로 전환될 경우, 김 전 총리 카드는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김 전 총리를 전면에 내세우면 추석 밥상머리 여론부터 지역 정치 지형이 흔들릴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대구 포기냐 탈환이냐를 가를 중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충남에서 대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번달부터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할 예정"이라며 "대구 국비확보 등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김 전 총리 카드는 내년 지선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로 재직한 바 있다. 그가 TK 민심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지,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출마?…민주당 대구 탈환 최대 카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