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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물류센터, 화성시의회도 반대한다”…조재훈 전 도의원·전성균 시의원 ‘결사 반대’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사진=화성시의회]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에서도 동탄2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시의회 14명의 의원이 동탄 유통3 부지 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에 대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전성균(개혁신당, 동탄4·5·6동) 의원은 12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통3 부지 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강하게 반대하며 의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전 의원은 “수 개월째 거리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민들의 요구가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회의록에는‘주민들만 조금 반대한다’는 표현으로 축소 표현됐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얼마나 가볍게 다루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검단 신도시의 초대형 물류센터 철회 사례를 언급하며 “검단에서도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했고, 정치권과 행정이 주민 편에 서서 결국 사업을 철회시켰다. 화성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10월 발의 예정) △화성시장과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제안했다.

전 의원은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문제는 시민의 주거권과 아이들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치적 입장이나 당적을 떠나 의회와 행정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이 8일 오전 화성시청 앞에서 동탄2 물류센터 백지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김장중기자]

한편, 지난 8일부터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이 매일 아침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동탄 물류단지, 교통지옥은 오산에!, 물류단지 결사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산,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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