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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대학 강연 중 총격 사망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보수 청년단체 '터닝포인트USA'의 공동 창립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찰리 커크(31)가 대학 강연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찰리 커크(32)가 유타주 대학 연설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찰리 커크(32)가 유타주 대학 연설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커크는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유타밸리대학교 행사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당했다.

그는 곧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커크가 '아메리칸 컴백 투어' 문구가 새겨진 천막 아래 앉아 발언을 이어가던 중 총성이 울린 뒤 목을 움켜쥔 채 의자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유타밸리대 대변인은 "총격을 받은 사람은 커크 한 명이며 용의자가 체포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 KSL-TV는 파란 셔츠를 입은 노인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찰리 커크가 총격을 당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한 인물이다. 모두가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적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역시 X(옛 트위터)에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찰리 커크(32)가 유타주 대학 연설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오럼에 있는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가 행사 도중 총격을 당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로, 라디오·팟캐스트 프로그램 '찰리 커크 쇼'의 진행자로 활약했다. 또 최근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 공동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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