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가 진천군 출신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승격을 기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은군은 10일 최 군수가 NH농협 보은군지부 이기용 지부장 지목으로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승격 염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현행 2등급 대통령장에 머물고 있는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최고 등급인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격상시키자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진천군에서 시작됐다. 각계 인사들이 지목을 받아 동참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상설 선생은 1870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1917년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서거하기까지 평생을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07년엔 헤이그특사로 파견돼 일제의 침략상을 세계에 알렸고, 을사늑약 무효투쟁과 대한광복군정부 조직 등을 주도하며 민족 독립을 위해 몸을 바쳤다.
최재형 군수는 “충북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이 더 높이 예우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과 참여로 뜻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보은군도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릴레이 주자로 노광식 보은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보은=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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