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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걸 중국삼성 사장 "In·For·Info 차이나 전략 세워야"


10일 오전 국회 세미나에서 조언
"2030년 中 GDP 美 70% 될 것"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양걸 중국삼성 사장이 세계 경제에서 영향이 커지고 있는 중국에 우리나라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 차이나, 포 차이나, 인포 차이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 기업이 중국 현지에 기획·R&D·생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인 차이나.In China), 중국 시장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포 차이나.For China), 무엇보다 중국을 객관적으로 이해해야 한다(인포 차이나.Info China)는 것이다.

양걸 사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중의원연맹 2025 제3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중국 정부의 목표는 2049년까지 세계 1위(G1)에 오르는 것"이라며 "5년 뒤인 2030년에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약 26조달러를 기록해 미국 GDP(약 37조달러)의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걸 중국삼성 사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양걸 중국삼성 사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양걸 사장은 중국 경제 부상의 배경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꼽았다.

그 근거로 △SCI 논문 발표 1등 △호주 전략정책발표연구소(ASPI)가 지난해 발표한 핵심 기술 64개 중 50여개를 중국이 보유한 점 등을 제시했다.

또 항저우 신생 테크 기업 육소룡(딥시크·유니트리·게임사이언스·딥로보틱스·브레인코·매니코어)의 사례를 소개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을 주도하는 이들 기업이 급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1년 만에 기업가치 약 1500억달러를 달성했고, 다른 기업들도 20~3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양 사장은 중국의 과학 기술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중국의 3두 체제(정부·기업·대학)를 꼽았다. 그는 "중국 정부는 20년·30년·100년에 걸친 장기 전략을 세우고 기업들은 이에 맞춰 실행한다"며 "대학은 15세 학생들을 선발해 '천재반'을 운영하고 있고, 이들이 20대 중반에 중국 빅테크 기업 입사하면 평균 연봉이 2억원, 특히 알리바바는 9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반도체 산업을 핵심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D램의 창신메모리(CXMT)와 낸드플래시의 양쯔메모리(YMTC)를 필두로 보조금, 세제 혜택, 전력용수 지원을 통해 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CXMT의 중국 D램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4.1%이며, YMTC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8.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양 사장은 "세계 산업 전반에서 AI 반도체 R&D 투자가 핵심"이라며 "반도체 중 74%가 시스템 반도체인데, 삼성과 SK가 강점이 있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라며 "우리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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