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한 지 2년 만에 25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지난 2023년 첫 취항 이후 지금까지 1683편을 운항했다.
외국인 이용객 비율도 높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의 대만 국적자 수는 20%에 달한다. 청주공항 전체 노선의 외국인 이용객 비율이 평균 9%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에어로케이항공 항공기 [사진=에어로케이항공]](https://image.inews24.com/v1/8fa04a4bcbb6cb.jpg)
에어로케이는 지난 8일 취항 2주년 기념 탑승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했다. 청주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축하하는 기내 방송과 선물 추첨 이벤트를 했다.
타이베이에서 청주로 입국하는 대만 현지 승객을 위한 특별 환영 행사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김수민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성승면 청주공항장, 에어로케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만 입국객에게 꽃다발과 항공사 기념품을 전달했다.
충북도는 청주~타이베이 직항 노선을 활용해 대만 자유여행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여행사와 협력해 맞춤형 자유여행 상품을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김수민 경제부지사는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 자리 잡기까지 타이베이 노선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청주~타이베이 노선이 청주공항 활성화와 인바운드(주문 접수) 관광을 선도하는 핵심 노선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동계 시즌부터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릴 예정이다. 대만, 일본, 베트남 등 노선을 개발해 지역 거점 공항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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