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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중투심 재신청


"경제성 확보 등 사업 계획 보완⋯미래 지향적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조성"

하늘에서 바라본 아트센터인천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하늘에서 바라본 아트센터인천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인천이 개관 7년 만에 2단계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 예술 허브로 도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개관한 아트센터인천은 1727석 규모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클래식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다양한 장르 공연, 전시 등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경제청은 2단계 건립을 통해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1439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을 신설해 뮤지컬, 오페라, 발레, 연극, 무용 등 대형 무대 공연을 유치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소장품 중심의 전시를 넘어 실험적 프로젝트, 시민·아티스트·전문가 소통·교류, 신규 콘텐츠 생성 등 전시·교육·제작·창작 등을 포괄하는 종합 문화 예술 플랫폼을 조성할 방침이다.

2단계 건립 사업은 지난해 제1차·3차 중투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경제청은 중투심 통과를 목표로 사업 계획 등을 수정·보완했다.

이는 경제성 분석 B/C을 0.16에서 0.32로 향상 시켰다. 건물 규모·총 사업비는 3만7750㎡(2115억원)에서 3만3175㎡(2009억)로 조정했다. 운영 인력은 콘서트홀(1단계) 업무 조정·통합 등 132명에서 52명으로 축소했다.

경제청은 해당 사업이 올해 중투심을 통과하면 내년에 기본·실시 설계, 건축 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운전 및 시범 운영 후 같은 해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윤원석 청장은 "사업이 완성되면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의 새로운 문화 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인천은 문화 예술과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세계 초일류 도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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