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대한항공은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식사 조절식 메뉴 7종을 리뉴얼(재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건강상 이유로 식단이 필요한 승객에게 의학·영양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한 식사 조절식을 제공한다. 일등석·프레스티지석·일반석 탑승객 모두 이용 가능하다.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 신규 식사 조절식 7종 출시 [사진=대한항공]](https://image.inews24.com/v1/e1081abb3f1f36.jpg)
대한항공은 저속 노화 식단·지중해식 식단·대쉬(DASH) 식단 등 건강식 트렌드를 식사 조절식에 반영했다. 영양뿐만 아니라 맛 품질도 향상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저지방식·당뇨식·저열량식은 기존 메뉴보다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채소량을 늘렸다. 붉은 고기보다 포화지방산이 적은 광어나 닭다리살을 활용했다.
저자극식은 채소 껍질을 대부분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했다. 채소나 기름기가 많은 재료, 강한 향신료는 제외했다. 기존에 제공되던 바나나 외에 수박·멜론·배 등 생과일도 추가했다.
글루텐 제한식은 빵과 수프 조리를 조리할 때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한다. 밀 사용 시설에서 제조한 상업용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저염식은 소스와 양념류의 소금양이 1g(나트륨 400㎎) 이하로만 구성한다. 양념 대신 무염 버터·식물성 기름·향이 좋은 채소 등을 활용한다.
유당 제한식은 유당 무첨가(락토프리) 대체식품을 썼다. 기존 아침 식사에 제공하던 두유는 락토프리 그릭 요거트로 변경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협약을 맺고 신메뉴를 개발했다. 당뇨·심혈관질환·고혈압 등 질환의 임상 진료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의 건강 관리와 즐거움을 충족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내식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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