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안)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5fcf0512562266.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내항 재개발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내 전담 인력 신설 안건이 정부와 협의를 마치는 등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와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인천항 내항 1·8 부두 재 개발 실시 협약과 인천항 상생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전담 조직 설립 등 협력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난 3월 인천항내항재개발전담조직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2026년도 정기 직제 반영 안건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시는 국회, 행안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전담 조직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항 재개발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 1·8 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올해 실시 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단계는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산 북항 재개발은 지난 2019년부터 해수부 내 전담 조직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 운영됐다. 국가적 지원 속에 1단계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성과를 냈다.
정기 직제 반영으로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총 3명(5급 2명, 6급 1명)의 전담 인력이 맡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 관리, 기획 업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정기 직제 반영은 정부와 시의 적극적인 정책 교감 성과이자 국가 정책으로 중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1단계 사업 적기 착공과 재개발 본격화 등 원도심의 혁신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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