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긴급경영안전자금, 재도전특별자금, 혁신성장촉진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자보조·특례보증, 사회보험료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제도를 통해 고정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시행 중이다.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해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청양군 소상공인연합회 운영 예산을 지원해 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군은 4일 청양전통시장 다목적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돈곤 군수와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진흥공단 공주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유급병가제 도입,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연장, 화재·재해보험 지원 확대,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군은 간담회 직후 청양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캠페인을 열고 사용기한(11월 30일)과 신청기간(9월 22일~10월 31일)을 안내했다.
김 군수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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