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이 ‘제296회 임시회’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 2신도시에 건설예정인 대형 물류센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백지화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인접한 도시의 특성상 대규모 건설사업 시행시 교통과 환경문제 등과 같이 협의를 해야 할 여러 현안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현안에 오산시는‘패싱(passing)’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22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에서 오산시와 협의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는 사항에 대해서도 이행된 것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후 8월 21일 졸속으로 진행된 경기도 교통 심의위가 오산시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면적만 소폭 축소해 전면 통과시킨 것은 참으로 통탄스럽다”면서 “그러면서 축소된 면적 또한 40만 6000㎡로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강남의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라고 했다.
송의원은 앞으로 개발될 화성시 금곡지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광역행정의 취지를 살려 오산시와 화성시 간의 이해관계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 개입과 오산시와 화성시의 교통·환경·안전 문제에 대한 사전 협의 절차에 대한 제도화의 필요성에 대해 성토했다.
송진영 의원은 “시민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잘못된 사태에 대해서는 물러섬 없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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