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에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 전액 삭감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3일 성명을 내 “충북도는 도립 파크골프장 관리‧운영을 규정할 조례나 근거 없이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는 도민 혈세를 근거와 규정에 상관없이 사용하겠으니 도의회가 동의해 달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매우 비상식적인 행태로 도의회가 동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참여연대는 그러면서 “도의회가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을 전액 삭감해 도민 혈세를 근거와 규정 없이 쓰일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충북도에는 “행정의 기본을 무시하는 졸속 행정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부터 428회 임시회를 여는 충북도의회는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 1억1426만 원이 반영된 2차 추경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립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의 이전 계획이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차 반려돼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는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축산시험장 이전을 전제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행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월 2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까지 47억원으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 7만1711㎡(2만1692평) 초지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100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시니어 복합공간도 만들어 명품 실버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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