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백석대학교 산사현대시100년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와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기획전 '불꽃 소녀, 별빛 청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지난 달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석대·백석문화대 창조관 12층 하은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지난 2일 창조관에서 진행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송기신 총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등과 한국시인협회 김수복 회장, 나태주 시인 등 원로 시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인물을 기리는 시낭송이 이어지며 문학적 감동과 역사적 울림을 전했다.

전시는 일제강점기의 시련 속에서 불굴의 독립정신을 보여준 유관순과, 언어로 저항하며 시대의 고통을 기록한 윤동주의 삶과 작품을 함께 조명한다. 두 인물의 정신은 오늘날 청년 세대에 역사의식과 가치관을 일깨우는 상징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 공간에는 원로·중진 시인들의 헌시와 AI 기반 미디어 영상이 상영된다. 유관순 열사의 유일한 유품인 ‘뜨개모자’와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간본(현존 2권)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영수증 사진기’ 포토존, 시 필사 체험 ‘별 헤는 밤’, 소원별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7일 윤동주 시에서 영감을 얻은 ‘썬캐처 만들기’, 24일 유관순 유품을 모티브로 한 ‘뜨개가방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문현미 산사현대시100년관장은 “이번 전시가 과거의 희생과 저항을 오늘의 언어로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는 백석대 산사현대시100년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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