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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8월 가계대출 3.9조 증가…증가세 둔화


카카오·케이뱅크 등 인뱅은 가계대출 금리 인하 나서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5대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 4조원 가까이 늘었다. 증가 폭은 둔화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춰 대응에 나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2조8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3조9251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 증감 규모 (단위: 억원) [사진=5대 은행 자료 취합]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 증감 규모 (단위: 억원) [사진=5대 은행 자료 취합]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 6월 6조7536억원에 달했으나 정부의 6·27 대출 규제와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영향으로 7월 4조1386억원으로 줄었다. 8월에도 전월보다 2000억원가량 더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이 607조6714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7012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는 전월 4조5452억원에서 8440억원 축소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790억원으로, 7월 말 103조9687억원 대비 1103억원 증가했다. 전월 4334억원 감소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8월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잔액은 944조8600억원에서 954조7319억원으로 9조8719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도 639조1914억원에서 643조7084억원으로 4조5170억원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은행은 이날부터 가계 금리를 인하하고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 낮췄다. 주담대 5년 변동금리 상품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를 0.20%p 내렸고,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도 최저 금리 기준으로 0.30%p씩 낮췄다.

케이뱅크도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33%p 인하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금 보호 한도 1억원 제도 시행 첫날 현장을 방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은행권만 예대마진 기반의 높은 수익을 누리고 있다는 비판을 무시할 수 없다"며 "기준금리가 내려가는데도 예대금리차가 지속되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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