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동차 동아리 2개 팀이 ‘Baja Student Korea 2025’에서 종합 우승과 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군산 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 35개 팀이 참여했다.
오프로드 경주 부문에서 ‘자.연.인 EV’ 팀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페스티스트 랩타임(Fastest Lap Time)’상을 받았다. 상금은 총 340만원이다. 같은 부문에서 ‘자.연.인’ 팀은 은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로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은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사상 최초로 ‘3회 우승’을 달성, 전국 최강 자작자동차 팀임을 입증했다.
두 팀은 대회 전 설계·비용 보고서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으며, ‘자.연.인 EV’ 팀은 가속·동적 성능 평가, 오토크로스, 예선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데 이어 최종 결승전에서 전략적 배터리 운영과 안정적인 주행으로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동아리 회장인 유준선(기계공학부 4학년)씨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3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 우리 학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28명 팀원이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라 더욱 뜻깊고, 오는 9월 말 Formula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이 실전 같은 환경에서 도전정신과 협업 역량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강화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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