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남도의회는 28일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 8명과 지도자 및 관계자 등 11명이 도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과 의회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의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원장 박춘덕)이 주관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의회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간담회에서는 도의원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학업·진로·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남용 경남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학교 밖'에 있을 수는 있어도 '세상 밖'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언제나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청소년 누구나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견학을 마친 청소년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한 뒤 체험 소감을 통해 "도의회를 직접 보니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선 것 같다"며 "앞으로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민주시민 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의정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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