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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측 "수면제 대리 수령,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대리 처방은 없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 27일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수 싸이가 지난 2022년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지난 2022년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복용은 의료진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같은 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 싸이가 지난 2022년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발매 기념 프레스 청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싸이. [사진=연합뉴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다른 사람을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싸이에게 의약품을 처방한 의사 역시 수사를 받는 중이며 경찰은 싸이의 의료기록 확보를 위해 해당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 장애, 우울증 치료 등에 사용되며 약물 중독성 등을 우려로 지난 2021년부터 비대면 진료 처방이 금지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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