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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말고 들어요"…초보 카페 사장 울린 단골의 아버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카페를 시작한지 두 달 된 초보 카페 사장님이 단골 손님의 아버지가 건넨 선물에 펑펑 울었다는 사연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카페를 시작한지 두 달 된 초보 카페 사장님이 단골 손님의 아버지가 건넨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lovelyyuraa]
카페를 시작한지 두 달 된 초보 카페 사장님이 단골 손님의 아버지가 건넨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lovelyyuraa]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계정에 "눈물이 주륵주륵"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A씨의 카페에서 매일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가는 여성 손님이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약 10초. 손님과 내가 마주하는 찰나의 시간에 테이크아웃 창을 열며 "안녕하세요, 맛있게 드세요" 라며 인사를 드리고 커피를 건넸다"고 전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중년 남성 손님이 찾아와 주문한 커피를 건네 주니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고.

이 남성은 "우리 딸이 공부중인데 내가 매일 차로 데려다 준다"며 "공부에 지쳐서 힘들어 하는데 여기 카페에 오면서부터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딸이 커피를 들고 와서 늘 "아빠, 여기 사장님 참 친절해. 기분 좋아서 더 가고 싶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남성 손님은 "우리 딸은 내 인생이고 그만큼 저에게 너무 소중하다"며 "딸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데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뭘 사다드릴까 하다가 산 물건은 그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김밥 조금 싸고 물김치랑 반찬도 좀 담았다"며 쇼핑백을 건넸다.

카페를 시작한지 두 달 된 초보 카페 사장님이 단골 손님의 아버지가 건넨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lovelyyuraa]
손님이 건넨 김밥 [사진=인스타그램 @lovelyyuraa]

이 말을 듣고 감동한 A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오픈한 지 이제 두달차, 힘들어도 매일 웃으며 일했는데 나에게 큰 상을 주시는 것 같았다"며 "어떤 상보다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초심 잃지 말고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A씨가 이 같은 사연을 자신의 SNS에 올린 뒤 한 누리꾼이 자신이 해당 남성의 자식이라고 밝히며 "제 아빠예요. 이렇게 멋진 분을 아빠로 둬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영상은 '좋아요' 10만개 이상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다른 누리꾼들도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우리 딸들도 단골로 가는 샤브집 주방이모님이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저도 작은 성의를 보낸 적 있다"고 전했다.

"'우리 딸은 내 인생이거든요'에서 눈물 주르륵" "저는 딸 둘 아빠인데 출근길에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우리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인생인데 다들 행복하고 소중하게 대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작은 친절 말 한마디가 하루의 시작을 여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된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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